이른바 '힘겨루기 악수'로 비판을 받아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 외교 과정에서 악수를 무시당한 듯한 장면이 연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폴란드 대통령 부부와 인사를 나누면서 벌어진 일인데요,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독일 G20 정상회의에 앞서 폴란드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
인파 앞에서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부부를 만났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두다 대통령과 악수를 한 뒤, 폴란드 영부인인 아가타 코른하우저 여사에게 악수를 청합니다.
그런데 코른하우저 여사, 트럼프 대통령을 지나쳐 곧바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악수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수하려고 뻗은 팔도 미처 내리지 못한 채 머쓱한 표정을 짓는데요.
이를 알아챈 코른하우저 여사가 뒤늦게 악수를 청하자, 그제야 어색했던 표정이 조금 누그러지는 듯합니다.
물론 단순한 해프닝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거친 악수 스타일이 워낙 질타를 받아온 터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영상은 지금도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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